▲ 한나래(사진: 실업테니스연맹) |
한나래(194위, 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후지 야쿠힌컵(총상금 2만5천 달러) 2관왕에 올랐다.
한나래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왕시위(175위·중국)를 2-1(7-5 3-6 6-3)로 제압했다.
전날 복식 결승에 최지희(NH농협은행)와 한 조로 출전, 단식 결승 상대였던 왕시위와 쉬징원(대만) 콤비를 2-1(6-4 5-7 10-8)로 꺾은 한나래는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한나래는 지난해 6월 대구에서 열린 대회 이후 약 10개월 만에 ITF 서킷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9번째 ITF 서킷 대회 단식 타이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