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인지의 의류 후원사 페어라이어 골프웨어(대표 윤지나ㆍ윤지현)가 전인지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인지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천83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이로써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44개월) 만에 통산 4번째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금 135만 달러를 획득했다.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고진영, 4월 롯데 챔피언십 김효주,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의 지은희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수확한 4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2년째 전인지의 대회 의상을 후원하고 있는 페어라이어는 전인지의 대회 착용 의상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노세일 브랜드를 표방하는 페어라이어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모션 의상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전인지가 착용한 모든 의상으로 30% 할인이 적용된다. 프로모션은 온ㆍ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한다.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또한, 페어라이어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4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전인지의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념하는 것으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 기간은 7월 말까지다.
페어라이어와 전인지의 만남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인지는 LPGA 투어 통산 3승 장식 후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새로운 의류 스폰서를 찾던 전인지는 백화점에서 우연히 페어라이어 골프웨어를 보고 마음에 들어 페어라이어에 후원을 요청했다.
많은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던 시기였지만,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브랜드를 택하기 위해 페어라이어와 손을 잡았다.
평소 전인지의 팬이었던 윤지나 대표는 전인지의 후원 요청에 흔쾌히 후원 제안을 받아들였다.
윤 대표는 “전인지 프로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페어라이어의 콘셉트와 잘 맞아 지난해부터 2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페어라이어는 노세일 브랜드를 표방하지만,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전인지 선수를 축하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어라이어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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