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LG아트센터 서울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24 서울시향 퇴근길 콘서트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과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4월 9일과 12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서울시향의 퇴근길 콘서트는 2022, 2023년 당시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2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의 퇴근길 콘서트는 대극장인 LG SIGNATURE 홀로 자리를 옮겨 ‘영화음악’을 주제로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펼쳐진다.
▲ 사진=LG아트센터 |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은 한스 짐머,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등 영화 음악 거장 3인의 음악들로 구성된다. ‘다크 나이트 모음곡’, 인셉션 ‘타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모음곡’,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의 회전목마’, 마녀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이웃집 토토로’, ‘쥬라기 공원 테마’, 인디아나 존스 ‘레이더스 행진곡’,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헤드위그 테마’ 등이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David Yi)의 지휘 아래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천재적 작곡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디베르티멘토’로 시작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이어진다. 후반부에는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이 연주되고,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