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원(사진: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
이예원은 "매치 플레이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둬서 좀 더 자신감이 있었다."며 "(경기가) 매치 플레이어서 좀 더 재밌게 플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준우승을 했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잉 열리는 춘천 라데나 코스와 이날 경기가 열린 해운대비치 코스의 차이에 대해 이예원은 "코스의 생김새는 좀 많이 달랐었는데 두산 매치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조금 좁고 짧은 코스 세팅"이라며 "그런 부분은 되게 비슷했었고 어 네 숏 게임과 숏 아이언을 잘 해야 이길 확률이 높은 코스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절친인 유서연(등록명: 유서연2, BHC그룹)이 캐디로 나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예원은 "작년 마지막 왕중왕전 때도 서연이가 해줬었다. 올해도 해주겠다고 해서 저를 따라왔다."고 밝힌 뒤 캐디를 해주는 대가로 어떤 선물을 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 "프로니까 돈으로 줘야죠"라고 말하며 웃었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 마지막 날 경기에 대해 이예원은 "아무래도 코스(페어웨이)가 되게 좁다. 그래서 티샷이 정확하지 못하면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티샷을 가장 집중해서 칠 것 같다."고 말했다.
상금이 원화가 아닌 가상화폐인 '위믹스'인데 대해 이예원은 "코인이라는 게 뭐 이렇게 그 가치가 얼마인지도 잘 모르고 해서 근데 엄청 큰 금액이라는 것만 안다"며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그룹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후회 없이 좀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우승 노려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예원은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포함해 무려 13차례 톱10에 진입, 14억2천만 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여 상금왕과 함께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고,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 3관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따낸 타이틀 가운데 가장 탐이 았던 타이틀에 대해 이예원은 "내상이 가장 탐이 났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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