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중구 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청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내 디지털서비스 확대를 위한 스마트패스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안면 및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한 경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및 탑승구에서 여권, 탑승권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말부터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공항 이용 고객의 편의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8월 출시된 KB국민은행의 '국민지갑'은 신분·증명·결제 등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간편 기능에 생활 연계 서비스를 더한 디지털 지갑이다. 5월 현재 가입자 수 600만 명에 이르며 고객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지갑은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병·의료기관 및 관공서, 공항 등에서 모바일로 본인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 ▲전자증명서 발급·조회·제출까지 한 번에 가능한 'One-Stop 전자증명서' ▲해외 여행 시 모바일 앱으로 결제와 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GLN 해외결제' ▲기차 예매 및 휴양림·수목원 예약 등 '비금융 공공 서비스'까지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 여행 고객을 위한 '인천공항 빠른길 찾기', '출국장 혼잡도 실시간 안내' 등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유용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KB스타뱅킹에서도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공항 이용 고객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생활금융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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