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마리아 사카리 인스타그램 |
사카리는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오스타펜코에 세트스코어 2-1(6-1, 3-6, 6-2)로 승리했다.
1세트를 단 36분 만에 가져간 사카리는 2세트에서 주춤했으나 3세트에서 페이스를 찾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고국 그리스에서 온 응원단의 환호에 힘입은 그는 오스타펜코를 잡으며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사카리는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며 “오스타펜코는 정말 좋은 선수고, 그 나이에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시작부터 생각한대로 경기할 수 있었다는 게 아주 긍정적이다. 또한 오스타펜코를 이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회전에 오른 사카리는 ‘홈 시드’ 아스트라 샤르마(호주, 232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