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뷔뷔 디지털 콜렉터블(VeVe Digital Collectibles. 이하 VeVe)은 YG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pop 아이돌을 소재로 한 디지털 수집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코카콜라 등 브랜드들과 협업한 바 있는 VeVe는 5월 중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K-pop 아이돌 기반 수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 사진=뷔뷔코리아 |
뷔뷔코리아의 저스틴 양 대표는 2일 YG 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제품 출시를 확정지었다. 이를 통해 VeVe는 K-pop이라는 콘텐츠와 결합해 팬덤의 열정을 새로운 형태로 전환할 기회를 갖게 되고, YG 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수집품이라는 신사업 영역으로 확장해 자사 아티스트들과 팬들 사이의 새로운 접점을 마련한다.
VeVe의 음악 카테고리 VeVeVibes에서는 5월 말, YG의 대표 아티스트를 주제로 한 디지털 수집품을 출시할 계획이고, 구체적인 대상 아티스트는 이달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은 증강 현실(AR) 환경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아이콘의 디지털 수집품을 체험 및 전시를 할 수 있고 수집, 구매, 판매와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검증된 디지털 소유권 및 몰입형 수집 경험을 선사한다.
VeVe는 오픈 마켓형 NFT 플랫폼과는 달리 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를 구축, 디지털 수집품의 품질과 희소성을 지켜나가는 중이다. 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블록체인 이뮤타블 엑스(Immutable X)로 100% 탄소 중립 디지털 수집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이는 즉시 거래 확인, 대규모 거래 처리 능력, 제로 가스 비용, 환경 발자국의 감소를 가능케 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위너, AKMU 등 아티스트를 배출해온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인하우스 프로듀싱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 연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VeVe의 창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유는 “이번 파트너십은 플랫폼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디지털 수집품 분야에 있어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를 창출하는 시도”라며, “곧 공개될 아티스트는 전 세계적인 최고의 스타로 그들의 팬들과 함께 디지털 팬덤의 진화를 맞이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