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부터 AB6IX, 정일우까지...한류 연예인 참여 브랜드 제품
▲'2023 CSAT' 팝업스토어. (사진=CAST 사업 공식 소셜미디어)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한류를 이끄는 연예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패션 브랜드 제품들이 독창적 제품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제를 모으는 K 아티스트들은 독특한 개성의 모델 정혁, 제니, 태이와 K-POP 아이돌 그룹 AB6IX, 배우 정일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이다.
이들은 정부가 주관하는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사업)’에 참여해 숨어 있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에 따르면 'CAST(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사업'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와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과 한류의 외연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지난해 4회째를 맞았다.
IP(Intellectual Property) 방식으로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패션, 뷰티, 리빙&라이프 등 세 분야에서 16개 중소기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한류 IP 매칭형에 선정된 참여기업과 협업 한류IP는 ▲에이더 & 케이팝 그룹 엔믹스(NMIXX) ▲빌라에르바티움 & 케이팝 그룹 에이비식스(AB6IX) ▲뉴트리어드바이저 & 케이팝 그룹 유나이트(YOUNITE) ▲보앤봉 & 케이팝 그룹 트라이비(TRI.BE) ▲디팩코퍼레이션 & 케이팝 그룹 빌리(Billlie) ▲큐앤코 & 모델 정혁 ▲이스트엔드 & 모델 박제니 ▲돌실나이 & 모델 태이 ▲BUHEE & 배우 정일우 등이다.
한류 IP 자율형에는 ▲씨앤보코 & 모델 박세정·하나령 ▲알비이엔씨 & 배우 설인아 ▲모스포츠 & 케이팝 댄스그룹 원밀리언 ▲리비저너리 & 케이팝 그룹 픽시(PIXY) ▲피텐 & 일러스트 토리양 ▲젬블로컴퍼니 & PUBG: 배틀그라운드 ▲맵씨 &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grimb)가 협업해 세계 소비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배우 정일우는 “본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나의 작은 센스를 브랜드에 더해 함께하는 작업이었다” 며 “나와 함께한 브랜드 ‘BUHEE’ 디자이너 분이 열정과 센스가 인상적이었고, 브랜드 가치는 100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CAST사업에 참여했다는 모델 정혁은 “평소 창작하는 작업을 좋아하고, 전문가 분들과 함께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업이라 올해도 재밌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우리와 함께한 중소기업을 알리고 이를 통해 상생하는 부분도 좋았고, 머릿속으로 구상하였던 부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사업이기에 흥미도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이는 “모델로서 만들어진 제품을 입고 보여주는 일을 하다 직접 참여해보는 것에 대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처음 협업을 진행하다 보니 어떤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어야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브랜드의 디자이너 분들께서 작은 아이디어도 잘 수용 잘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가지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B2B 박람회 및 팝업스토어 운영, B2C 이벤트 등 총 7개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해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이번 CAST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글로벌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한류 콘텐츠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 및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AST 사업 및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3 CAST 사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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