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효진(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이 귀국 후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반효진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28.2점을 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본선에서 대회 신기록인 629.6점으로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반효진은 결선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구예담(서울체고, 249.6점), 조예은(경북체고, 249.2점)에 이어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반효진은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16세 10개월 18일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획득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반효진은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것으로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