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북큐브네트웍스는 북큐브 자체 연재 웹툰을 불법 사이트에 올려 불법 유통이 의심되는 저작권 침해 회원을 수사 의뢰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북큐브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디알엠인사이드와 공동으로 한국저작권보호원 주관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 사업’에 지원해 2022년 4월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Web-X DRM 기술을 북큐브 웹툰과 웹소설 서비스에 적용했다.
▲ 불법유통 사이트 불법 업로드 된 웹툰 채증자료 [사진=북큐브네트웍스] |
웹툰 서비스를 해킹 또는 파일 유출 자체를 할 수 없도록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조치를 했으나, 이후에도 블랙툰, 뉴토끼, 늑대닷컴 등 불법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웹툰 업로드가 이뤄졌다.
북큐브네트웍스는 실제 웹툰 구매 이용자의 화면 캡처를 통한 유통이라 판단해 이를 막고자 추가로 지난 10월 디알엠인사이드의 실시간 워터마크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해 웹툰을 불법 캡처한 후 불법 사이트에 유통이 의심되는 회원에 대해 불법 사이트 업로드 내용, 워터마크 내 사용자 정보, 구매목록, 결제내역 등 채증자료를 수집했다.
이어 한국저작권보호원 정보기술부의 협조를 받아 9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에 웹툰 저작권 침해사유로 해당 저작권 침해 의심 회원에 대한 수사 의뢰 및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큐브네트웍스 마케팅사업부 이성권 이사는 "웹툰 불법 캡처 및 유통 근절을 위한 기술적 조치도 계속 강화해 가겠지만 이용자가 웹툰을 불법 캡처하여 불법 사이트에 유통을 하는 저작권 침해 의심 회원에 대한 수사의뢰 및 사후 조치를 통해 저작권 침해가 큰 범죄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저작권자의 저작권 보호 및 올바른 웹툰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저작권 침해에 대한 사후 조치는 이후에도 계속 모니터링 및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큐브네트웍스는 수사의뢰에 따라 정식 수사가 진행될 경우, 해당 의심회원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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