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LPGT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2024시즌 KLPGA투어’의 상반기 경기 속도가 지난 시즌 상반기 대비 약 19분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KLPGT는 올 시즌부터 강화된 플레이 속도위반 페널티 규정을 원인으로 들었다. 먼저, 지난 시즌에는 한 대회당 배드 타임이 2회 부과되면 2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400만 원으로 늘었고, 3회 부과 시 지난 시즌 400만 원에서 올 시즌 600만 원으로 벌금이 상향 조정됐다. 시즌 종료 후, 한 시즌 동안 누적된 배드 타임에 대해 부과하는 벌금도 시즌 2회 이상 누적 시 회당 200만 원씩에서 ‘400만 원씩’으로 강화됐다. 배드 타임 부과 횟수 또한 지난해 상반기 종료 기준 17회에서 올해는 29회로 지난 시즌 대비 70% 늘었다. 플레이 속도위반에 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배드 타임을 부과한 결과, 2023시즌 5시간 17분이었던 상반기 평균 플레이 속도가 올 시즌 상반기에는 4시간 58분으로 약 19분(약 6%)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KLPGT 측의 설명이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KLPGT는 플레이 속도위반 규정을 강화한 것이 경기 속도 단축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 시간을 단축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KLPGA투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