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영희(사진: WKBL) |
임영희는 오는 18일 홈구장인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프로 통산 587번째 경기 출전을 기록하면서 WKBL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 1999년 여름 시즌 신세계에서 프로로 데뷔한 지 햇수로 20년 만에 WKBL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임영희는 앞서 지난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통산 586경기 출장을 기록, 신정자(은퇴)가 보유중이던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의 선수인 임영희는 신세계에서 활약했던 2009년까지 큰 빛을 보지 못했으나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에 접어들었고, 2012-2013시즌부터 6시즌 연속 우리은행이 리그 통합 6연패를 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임영희는 우리은행의 통합 7연패가 걸려있는 이번 시즌에도 플레잉 코치로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경기 20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경기당 평균 31분43초 출전에 10.95점 3.35리바운드 3.55어시스트라는 전성기와 다를바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