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 트위터 캡처 |
세레나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타이거 우즈의 우승을 보며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감격한 마음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골프 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는 이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자 11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우즈와 친밀한 관계의 세레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세레나는 “오늘 이 순간으로 돌아오기 위해 우즈가 기울인 모든 노력을 알고 있다”며 “수백 번의 축하를 보낸다. 나의 친구, 오늘 당신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인 세레나와 우즈는 서로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정도로 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출산 후 코트로 돌아온 세레나가 지난해 7월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을 당시 우즈는 세레나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영국으로 날아와 결승을 관전했다. 또한 지난 2013년 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는 세레나가 직접 골프장에 등장해 우즈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세레나는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을 포함, 두 차례의 프리미어 맨더토리급 대회에만 출전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가장 최근 출전한 ‘마이애미 오픈’ 32강에서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