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사진: KLPGA) |
김연희는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오늘 홀인원도 나오고 버디도 나오고 보기도 많고 더블보기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나름 선방한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홀인원 상황에 대해 "140m 거리에 바람은 거의 없었고 7번 아이언을 쳤는데 약간 얇게 맞았다고 느꼈는데 들어간 줄 몰랐다. 그래서 '짧았구나' 했는데 들어갔다고 해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잡아낸 홀인원이 KLPGA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이지만 연습 라운드를 포함해 생애 네 번째 홀인원이라고 밝힌 김연희는 홀인원 부상이 걸려 있지 않은 홀에서 홀인원을 한 데 대해 "저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없더라"고 아쉬워 하면서도 "그래도 홀인원 했으니까 아쉽긴 해도 기분 좋았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김연희는 "최대한 지키자라는 생각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며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려고 해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