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엔 파커(사진: WKBL) |
이날 우리은행의 토마스는 '더블-더블'(21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커의 개막전 기록과 비교하자면 득점에서는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리바운드에서는 딱 두 배를 더 잡아냈다.
국내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인 우리은행을 맞아 KEB하나은행이 승리를 기대할 수 있기 위해서는 파커의 '전체 1순위'다운 활약이 절실하다. 특히 리바운드, 몸싸움 등 '더티워크'에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파커가 인사이드에서 장점을 많이 가진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낸바 있다. 파커가 과연 토마스와의 골밑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팀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겨줌과 동시에 앞선 시즌 첫 경기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다시 펼 수 있을 지 지켜볼일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