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레드불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대 경사도 38도의 스키점프 활주대를 역주행하는 400m 급경사 러닝 챌린지 ‘레드불 400’을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레드불 400’은 2011년 오스트리아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전 세계 각지에서 10년 넘게 개최된 유서 깊은 익스트림 레이스로, 참가자들은 최대 38도 경사의 가파른 스키점프대를 거슬러 총 400m를 뛰어 올라가야 하며, 건물 40층과 맞먹는 140m 높이의 결승점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참가자가 우승하는 경기다.
레드불 400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개최되어 강원도 평창 스키점프 센터에서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최단 기록은 남자 개인전에 참가한 이장섭 참가자가 4분 25초를, 여자 개인전은 강현지 참가자가 5분 36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레드불 400’은 오스트리아 전 국가대표 육상 선수이자 오스트리아 100m 단거리 최고 기록 보유자인 ‘앤드레아스 베르게' 선수가 기획한 대회다.
‘밑으로 내려오기만 하던 스키점프대를 역주행해서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라는 그의 아이디어가 레드불과의 협업을 통해 2011년 오스트리아 제1회 대회로 구현되었고, 이후 지금까지 70회 넘게 열리며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했다.
5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레드불 400은 오는 9월 21일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 경기장인 평창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다.
남자 개인, 여자 개인, 2인 릴레이(남자, 여자, 혼성) 등 총 5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개인 우승자는 내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레드불 400에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참가권이 주어지며, 항공권과 숙박 일체가 제공된다.
레드불 400은 만 16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참가권 판매가 오픈되어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참가자 기프트로는 휠라 레드불 400 티셔츠, 스트링백, 스포츠 양말 그리고 랩 시리즈 데일리 레스큐 듀오 디럭스 샘플 등이 제공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레드불 400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더불어, 8월 31일에는 해방촌의 신흥시장에서 남산의 업힐을 뛰어오르는 레이스 체험장이 마련된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레드불만의 에너지 넘치는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레드불 400 참가권 구매자는 사전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레드불 400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레드불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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