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다연(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테니스 유망주 백다연(중앙여고, 주니어 랭킹 172위)이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주니어 4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백다연은 2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 지앙슈에(중국, 126위)를 맞아 단 한 게임 만을 내준 채 세트스코어 2-0(6-1, 6-0)으로 완승, 우승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ITF 주니어 대회는 4대 메이저와 A등급 대회, 이후 1∼5등급으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백다연이 우승한 이번 선전 주니어대회는 주니어 3급 대회다.
백다연은 국내 주니어 대회인 장호배에서 2017년과 2018년 2연패를 차지한 유망주다.
백다연은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00점을 얻어 140위권으로 랭킹을 끌어 올리게 되면서 앞으로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를 비롯한 높은 등급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백다연은 우승 직후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많은 고비가 있었는데 끝까지 잘 이겨내고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코치,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