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오픈 3R 단독 선두 '점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3 1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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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3R 5언더파...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 단독 선두
▲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R 9번홀 버디 홀아웃(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버디 폭격'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고지우는 1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까지 36홀을 소화하는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던 고지우는 이로써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전예성(안강건설, 15언더파 201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는 이날 17번 홀까지 53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7월 '맥콜-모나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고지우는 약 1년 만의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까지 18홀을 남겨두게 됐다.  

고지우는 경기 직후 "챔피언조에서 조금 긴장이 되긴 됐는데 그래도 1 2라운드처럼 잘 풀린 것 같아서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한 뒤 마지막 홀 보기에 대해서는 "아쉽긴 한데 왜냐면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다"고 덤덤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짧은 퍼팅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었다. 쉬운 거는 좀 놓치고 좀 어려운 데서 버디를 많이 쳐서..."라며 "내일은 찬스에서 3라운드보다는 좀 더 넣으면 좋을 것 같다."고 퍼팅을 우승의 관건으로 꼽았다. 


지난해 데뷔 첫 우승 당시 4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고지우는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챔피언조 플레이를 선두에서 이끌어가게 된 상황에 대해 "다시 첫 우승에 도전하는 느낌"이라며 "선두로 나가는 게 제가 꿈꾸던 것이다. 이런 경험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예성은 이날 보기 없이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올라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초대 챔피언 등극 이후 3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이원리조트 오픈 3라운드를 1, 2위로 마친 고지우와 전예성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3위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과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전날까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이동은은 이날 2번 홀에서 티샷 미스가 나오면서 더블보기를 밤한 뒤 6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아내는 행운으로 바운스백에 성공했으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한 타를 잃고 1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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