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아름 (사진=대한체육회) |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이 종목을 제패한 나아름은 2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개인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종목으로, 경기의 코스는 첸웨이현 입구(25km)-쉬췬 가스 스테이션(50km)-샨호우 다리(75km)-펜코우 다리(100km)-쉐윈 터널 출구(125km)다. 특히 마지막 쉐윈 터널이 218m라는 높은 고도를 자랑했다.
결승선이 13㎞가량 남은 시점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나아름은 홍콩의 양첸위와 접전을 펼치며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벌렸다.
2파전으로 이어지던 경주는 결승선을 앞두고 펼쳐진 전력 질주 구간에서 판가름이 났다. 양첸위와 나아름의 기록은 초 단위까지 같지만, 양첸위가 간발의 차로 앞서 금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나아름은 이번 대회에서 트랙 여자 단체 추발·매디슨, 도로독주까지 4개 종목에 출전해 매디슨, 개인도로에서 동, 은메달을 하나씩 챙겼다.
전날에는 주 종목인 도로독주에 출전했으나 전체 14명 중 5위에 자리해 메달은 수확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