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드림투어 상금왕...정규투어 63번째 출전 대회서 첫 우승
▲ 문정민(사진: KLPGT) |
문정민은 우승 깆후 방송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 실감이 안난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올해 2승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1승을 해서 하반기 남은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근육이 6kg 가량이나 빠지는 등 건강상 문제를 겪은 지한솔은 지난 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대회 마지막 날 무려 8타를 줄이는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올린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상반기 KLPGA투어 14개 대회에서 단 3차례만 컷을 통과했을 만큼 부진에 허덕였으나 하반기 들어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을 통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무명의 루키 이준이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81위던 상금 순위를 43위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