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9명 중 1명으로 확정되었다. 칸영화제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부문을 심사할 9인의 최종 심사위원 리스트를 발표했다. 심사위원장 스파이크 리 감독을 필두로 프랑스·세네갈 출신 마티 디옵 감독, 캐나다·프랑스 출신 싱어 송 라이터 밀레느 파머, 미국 출신 배우·감독 매기 질렌할, 오스트리아 출신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프랑스 출신 배우·감독 멜라니 로랑, 브라질 출신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 프랑스 출신 배우 타하르 라힘, 한국 배우 송강호까지 라인업이 확정됐다. 송강호는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한국 영화인으로는 다섯 번째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발탁되었다. 송강호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번 제74회 칸 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작품으로는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칸 프리미어 부문)와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비경쟁 부문)이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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