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신인왕' 김민별, "우승 못해 아쉽지만 신인상으로 보상 받은 것 같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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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9개 대회 출전 준우승 3회 포함 톱10 12회 진입...경쟁자 황유민, 방신실 제쳐
▲ 김민별(사진: KLPGA)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김민별은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최종 합계 3오버파 219타를 기록,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별은 이로써 신인상 포인트 2천969점을 기록, 올 시즌 1승을 거둔 황유민(롯데, 2천656점), 2승을 거둔 방신실(KB금융그룹, 2천399점)을 제치고 신인왕에 등극했다.  우승을 경험한 두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 없이 신인상을 거머쥔 '무관의 신인왕'이다.   KLPGA투어는 이로써 지난 2022시즌(이예원)에 이어 2년 연속 무관의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김민별은 올 시즌 비록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29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준우승과 두 차례 3위 입상을 포함해 12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컷 탈락은 세 차례에 불과했고, 기권은 한 차례도 없었다.   그 결과 김민별은 상금 순위에서 루키로서 최고 순위인 6위(7억4천575만3,001원)에 올랐고, 대상 포인트 역시 대상-상금왕 이예원(KB금융그룹), 다승왕 임진희(안강건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민별은 "루키 시즌을 벌써 끝냈다는게 굉장히 신기하다.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시즌을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신인왕 등극의 소감을 밝혔다.  고향인 춘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완주만 해도 신인왕을 확정 짓는 상황이었던 김민별은 "고향에서 마지막 대회를 끝내서 기분이 남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지막 대회였지만 그래도 시즌을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데 대해서는 "올해 목표 중에 신인상보다는 우승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신인상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잘 한 루키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잘 보완해서 다음 시즌에는 시즌 2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다가오는 2년차 시즌 목표를 미리 제시했다.  그는 또 "이예원 선수가 이렇게 우승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겨울에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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