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사진: WKBL) |
인천 신한은행의 '이적생' 이경은이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전문매체 '점프볼'에 따르면 전형수 신한은행 코치는 “아직 (이)경은이의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시즌 중에도 재활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며 "그래도 경기에 출전시켜 경기 감각을 빠르게 올릴 생각”이라고 언급, 이경은의 출전을 예고했다.
이경은이 이날 코트에 나선다면 작년 12월 6일 아산 우리은행 전 이후 337일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 된다.
전 코치는 이어 “워낙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김)단비나 (곽)주영이에게 집중돼있는 공격 루트를 분산할 수 있다."며 "또 빠른 공수전환이 가능해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를 펼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경은의 현재 상태는 100%는 아니지만 경기 출전은 가능한 상태로 이날 출전할 경우 출전시간은 10~15분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KDB생명에서 뛰다 무릎 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경은은 올해 4월 자유계약선수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고, 새 시즌 코트에 서기 위해 재활에 매달려왔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우리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지 않는데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고전한 끝에, 25점차 대패를 당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평가 받는 이경은이 KB스타즈와의 경기에 출전할 경우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신한은행의 공격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