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인스타그램 |
플리스코바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903만 5천428달러)’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할렙에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승리했다.
이날 플리스코바는 71%의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을 선보였고, 그 중 75%를 포인트로 연결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23개의 위너와 16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챙겼다.
플리스코바는 앞서 할렙과의 9차례 맞대결에서 2승 7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었으나 이날 10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대전적에서 3승째를 거뒀다.
반면, 할렙은 이날 플리스코바를 이겼을 경우 9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플리스코바에 덜미를 잡히면서 세계 1위 자리 복귀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대회 결승에 진출한 플리스코바는 애슐리 바티(호주, 11위)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