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국민은행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KB국민은행이 'KB전세안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기 웹툰 작가 '키크니'와 함께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웹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세 편의 웹툰이 11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키크니 작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됐다. 세 편 모두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전세사기 유형을 다뤘다.
'다가구주택 사기 사례'를 담은 1편부터 '근린생활시설'을 주제로 한 2편과 '신탁등기를 이용한 전세사기'를 다룬 3편까지 총 2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7만7000여 개의 '좋아요'를 비롯해 '전세사기를 당하지 않게 조심합시다', '좋은 정보 좋아요, 감사합니다', '알찬 정보네요, 사연자분도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등 제보 사연에 공감하고 캠페인을 응원하는 930여 개의 댓글이 이어졌다.
웹툰 캠페인 외에도 KB국민은행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및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올해 2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KB국민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의 본인 부담분 지원 ▲서울·경기·부산 등 총 6개 지역 대상 전세사기 피해 전담 영업점 운영 ▲전세사기 피해자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2%p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및 연체 정보 등록 유예 등 피해 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은 지난해 9월 전세보증금 안전 여부를 진단해주는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를 오픈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객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하고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안전 ▲보통 ▲보류 ▲위험 네 가지 등급으로 안전 여부를 알려준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예방법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웹예능도 제작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패널을 구성해 세입자가 전세 계약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과 계약 시 주의 사항들을 안내한다. 특히 공동담보·신탁 등 세입자가 알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제 전세사기 피해자 분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키크니 작가만의 따뜻한 톤과 진솔한 표현이 더해져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많은 분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