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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쥘리앵 알프레드(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100ｍ 금메달리스트 쥘리앵 알프레드(세인트루시아)가 다이아몬드리그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알프레드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여자 100ｍ 결선에서 10초88의 기록으로 디나 애셔-스미스(영국, 10초92), 마리-호세 타 루(코트디부아르, 11초05) 등 경쟁자들에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셔캐리 리처드슨(미국)은 이날 50ｍ 지점에서 뒤로 밀리자, 속력을 낮추며 우승 경쟁을 포기, 11초2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달 4일 파리 올림픽에서 10초72로 정상에 올라 인구 18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루시아에 역대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알프레드는 세인트루시아 역사상 최초의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자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