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안(사진: 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캡처)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지안(대전시체육회)이 국제역도연맹(IWF) 그랑프리 역도 1차 대회에서 인상 1위에 힘입어 합계 3위에 입상했다.
한지안은 14일(한국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64㎏에 출전해 인상 94㎏, 용상 109㎏, 합계 203㎏을 들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IWF 그랑프리는 인상, 용상, 합계 등 3개 부문에 모두 메달을 수여한다.
한지안은 이날 인상에서 2차 시기에 94㎏을 들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벨라루스의 지야나 마이세예비치와 같은 중량을 기록했지만 마이세예비치가 3차 시기에서 94㎏을 성공시킴에 따라 좀 더 적은 시도를 한 한지안이 인상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지안은 용상에서는 5위로 밀렸지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 3위를 지켰다.
마이세예비치가 용상에서 116㎏으로 1위에 오르며, 합계(210㎏)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합계 205㎏(인상 90㎏·용상 115㎏)을 든 마리아 로본(콜롬비아)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IWF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를 도운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했지만, 러시아는 불참했다.
합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