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호주 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플리스코바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6위)에 세트스코어 2-1(6-4, 4-6, 7-5)로 승리했다.
4강행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3세트에서 플리스코바는 기세가 오른 세레나에 속수무책으로 포인트를 빼앗기면서 1-5까지 리드 당하며 패배의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런데 이때 세레나가 갑자기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는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세레나가 불편한 발목으로 경기를 치르는 사이 플리스코바가 내리 6게임을 따내면서 단숨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플리스코바는 준결승에서 작년 'US오픈'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 4위)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지난해 US오픈 8강에서 오사카에게 패했던 플리스코바는 약 5개월 만에 호주오픈 무대에서 설욕의 기회를 갖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