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시영, 실체 드러날 수록 미스터리 폭발!
-서강준X김아중, 김성균 은신처에서 재회 → 공조 기대감 UP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이시영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수록 미스터리는 증폭됐다. 사건 수사에서 배제된 서강준과 김아중이 힘을 합쳐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연출 리건, 박철환 극본 이수연, 제작 아크미디어, 에이스팩토리) 2회에서 관리국 직원 김새하(서강준)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김아중)이 쓴 조서에서 용의자 김마녹(김성균)을 돕고, '공기처럼 사라진 여성'이 '유령'이라고 확신했다. 부국장 최선울(장소연) 역시 몽타주를 보곤 한눈에 '유령'임을 알아차렸다. 그 즉시 편의점 살인사건부터 용의자 김마녹까지, '유령'과 관련된 모든 단서는 관리국 소관이 됐지만, 어째서인지 단서를 찾아낸 사무국은 수사에서 배제됐다. 찾는 것까지가 사무국의 일이고, 현장은 특수수사국에서 맡는다는 것.
▲'그리드' 재회한 서강준X김아중, 미스터리한 유령의 실체/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하지만 이를 모두 예상했던 새하는 혼자 움직였다. 늦은 밤, 용의자 김마녹의 은신처를 찾았고, 그곳에서 혼자 수사 중이던 새벽과 다시 만났다. 새벽의 시점에선 이상한 게 한둘이 아니었다. 자신을 공격하고 공기처럼 사라져버린 여자와 팔에 남은 흉터뿐만 아니라, 공범은 마치 김마녹의 도주 경로를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창틀을 미리 빼놓고, 옥상에서 로프를 내려줬다. 게다가 국과수는 공범의 DNA가 살아 있을 수 없는 형태라고 했다. 새벽이 남몰래 현장을 찾은 이유였다.
현장에서도 새벽은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수사 권한부터 모든 단서까지 가져가 놓고도 정작 관리국 직원인 새하는 더 이상 아는 게 없었기 때문. 그리고 관리국의 목적은 처음부터 범인이 아닌 공범이었으며, 오랫동안 그 여자를 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통신기록'을 확인하라는 새벽이 준 단서에, 새하는 삭제 돼 볼 수 없는 그의 조서를 전달한 바. 남몰래 수사를 시작한 두 사람이 '유령'을 찾겠다는 공동 목표로 공조를 시작하게 될지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령’에 대한 새로운 떡밥이 투척됐다. 먼저, '유령'은 김마녹을 비호하는 동시에 그를 감시했다. 시간이동으로 마녹이 소매치기 한 돈을 돌려놓은 것. 이는 곧 그의 살인도 막을 수 있었다는 의미일 터. 어째서 살인은 막지 않고, 소매치기는 막은 것인지 의문을 심은 가운데, '유령'의 반전 입맛도 드러났다.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풍기는 그녀는 달콤한 음식만 보면 눈빛이 달라졌다. 마지막으로 '10시간 후 예약하신 일정이 있습니다'라는 알림을 확인하면서, 그녀가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