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가운데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 대표팀인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지난 1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차 국내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일 "6월 1차 유럽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단이 진천선수촌에 모여 7일까지 2차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며 "8일 유럽으로 출국,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올림픽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자 핸드볼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의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이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월 진천 선수촌에서 1차 국내 소집 훈련을 시작했고, 6월에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키워왔다.
이번 2차 국내 소집 훈련에는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주장 신은주(인천시청), 2023-2024시즌 H리그 최우수선수(MVP) 우빛나(서울시청) 등이 참가한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8일 출국해 19일까지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하고 프랑스로 이동한다. 이후 이후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고, 25일 독일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 '죽음의 조'에서 8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후 올림픽 메달에서 멀어져 있다.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 감독= 헨리크 시그넬
▲ 코치= 에릭 라르홀름, 안톤 클라에손, 반야 라디치
▲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 이민지(SK) 정진희(서울시청)
▲ 레프트윙= 신은주(인천시청)
▲ 센터백/레프트백= 김다영 신진미(이상 부산시설공단) 한미슬(인천시청) 조은빈(서울시청) 강경민(SK) 우빛나(서울시청)
▲ 라이트백= 류은희(헝가리 교리) 강은서(인천시청)
▲ 라이트윙= 전지연(삼척시청) 송지영(서울시청)
▲ 피봇= 강은혜(SK) 김보은(삼척시청) 송해리(부산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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