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선(사진: 한국소프트테니스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소프트테니스의 간판 이민선(NH농협은행)이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선은 5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 소프트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엄예진(문경시청)을 4-0(4-2 4-1 4-0 4-1)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이민선은 2022년과 2023년 동아일보기 단식을 2연패 한 국내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최강자다.
한국은 4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2007년, 2011년, 2015년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지만 2019년 중국 타이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쳤다가 이번 대회에서 패권을 탈환했다.
한국은 오는 6일 혼합 복식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소프트테니스세계선수권에서 2003년, 2007년, 2011년, 2015년 대회에서 내리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9년 대회에서는 금메달 7개 가운데 남자 단식과 혼합 복식에서 정상에 올라 금메달 3개를 따낸 일본에 종합 1위를 내줬다.
일본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쓰는 등 최근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