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인스타그램 |
플리스코바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메디슨 브렝글(미국, 88위)에 세트스코어 2-1(4-6, 6-1, 6-0)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플리스코바는 2015년부터 다섯 시즌 연속 대회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비가 내리며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플리스코바는 흐름을 잃지 않았다. 1세트를 내준 이후 2세트와 3세트 통틀어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전초전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는 두 번의 우승을 거뒀던 플리스코바지만, 정작 ‘호주 오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6시즌과 2017시즌에 기록한 8강 진출이다.
경기 종료 후 플리스코바는 “첫 번째 세트는 내게 썩 좋은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브렝글은 포인트를 잘 만들고 잘 지켰다”며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실수를 했지만 집중해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가려 했다. 한 번 경기를 풀 방법을 찾자 그게 먹혔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리스코바는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28위)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