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마미 로켓'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위업을 이루게 됐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9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자메이카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94의 기록으로 셰리카 잭슨(10초84), 티아 클레이턴(10초9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100m에는 기준 기록 11초07를 넘어선 선수 중 국가당 최대 3명이 출전할 수 있다.
이로써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자신의 은퇴 무대로 꼽은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 육상 단거리 역대 최고의 스프린터로 손꼽히는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고, 세계선수권에서 통산 15개의 메달(금 10개, 은 4개, 동 1개)을 수확했다.
특히 여자 100m에서는 4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2008년 베이징에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해 10초78로 금메달을 획득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2년 런던에서 10초75의 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동메달(10초86), 지난해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10초74)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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