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케어런츠 교육센터에서 열린 ‘1기 노인 홈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에서 한국요양보호협회 소속 정행심 강사가 재가 대상자 사용 물품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케어런츠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돌봄 인력 역량 강화 플랫폼 케어런츠는 한국요양보호협회와 함께 만든 입주요양 특화 돌봄 인력 배출 프로그램 ‘1기 노인 홈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 1기 노인 홈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 돌봄 종사자 20명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입주요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하는 방문요양급여는 하루에 3~4시간만 이용할 수 있어 상시 돌봄이 필요한 수급자들은 자택에서 24시간 1:1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주요양’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입주 특화 자격과정과 입주요양 운영 체제 및 가격구조는 부재하다.
케어런츠는 이번 양성과정으로 입주 케어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을 담보하면서 입주요양보호사 구인이 용이해지도록 시장을 변화하고, 프리미엄 밀착 돌봄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1기 교육생들은 프리미엄 밀착 돌봄을 선보이기 위해 ▲휴머니티드 케어, 노인 치매 케어 ▲노인 중증 케어, 노인 응급 케어 ▲노인 영양 케어, 노인 운동케어 6개 항목을 학습하면서 돌봄 역량을 길렀다.
돌봄 인력의 전문성은 좋은 돌봄의 시작이다. 향후 요양보호사 커리어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노인 홈케어 전문가는 24시간 프리미엄 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월 450만 원 이상의 높은 보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입주요양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 전문가로서 당당하게 급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성 케어런츠 대표는 “돌봄 인력의 전문성이 곧 양질의 돌봄으로 이어지는데, 현재 요양보호사는 똥 치워주는 사람으로만 인식된다. 금번 노인 홈케어 양성과정은 요양보호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였다"며 "1기 수료생에 대한 추가 검증과 밀착관리 통해 케어런츠만의 프리미엄 밀착 돌봄을 구축하고 있다. 보다 많은 돌봄 영역과 심화과정을 개설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