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예나(사진: 골프채널 강병구 기자 제공) |
황예나는 경기 직후 "오랜만에 이렇게 하이 스코어를 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 좋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5년 만에 최고의 라운드를 펼친 황예나는 "제가 이 대회를 루키 때도 잘 쳤기도 했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코스이다 보니까 조금 더 기분 좋게 플레이하려고 했던 것 같고 그래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이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플레이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황예나는 "오늘 중장거리 퍼팅이 잘 떨어져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황예나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 속에 상금 순위 118위로 떨어져 있다.
▲황예나(사진: 스포츠W) |
황예나는 올 시즌 상반기 이어지고 있는 부진에 대해 "모든 부분이 엄청 안 된 건 아니었는데 조금씩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스코어를 좀 못 냈던 것 같다. 퍼팅에 있어서도 조금씩 실수가 있다 보니까 그런 자그마한 실수 같은 것들이 많이 나왔다."며 "그걸 많이 보완하려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버치힐 코스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그린에서도 라인이 잘 보이는 것 같고 잘라치는 홀들 그리고 코스 공략을 수비적으로 해야 되는 홀들이 좀 있어서 그런 부분이 좀 저랑은 잘 맞는 것 같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여기 지난 화요일에 왔는데 왔을 때부터 기분이 무척 좋았다."며 "기분 좋게 끝까지 플레이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뒤 "후회 없이 플레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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