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bhc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 bhc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bhc치킨은 앞서 25일 전국 지역별 가맹점주협의회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상조서비스 지원 대상은 가맹점주 부모상(배우자 부모 포함)이다. 가맹점주들은 본사와 계약된 상조회사로부터 장례 지원 인력 및 물품 등 장례 일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지원 항목은 기존 근조화환과 더불어 장례지도사(1명), 장례도우미(2명), 각종 장례용품(300인분) 등이다.
bhc치킨은 “가장 슬프고 경황이 없는 상황 속에서 유가족들이 이별의 슬픔을 잘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상조 서비스는 가맹점주가 본사 또는 슈퍼바이저에게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상조 지원 외에도 지난 4월부터 가맹점주에게만 제공하던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배우자까지 확대·운영 중이다.
bhc치킨은 이날 간담회에서 상조 서비스 운영은 물론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튀김로봇(TuiiBot, 튀봇)’ 도입과 관련한 협의도 했다. 튀봇은 bhc와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 개발한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이다.
한편 bhc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간담회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높은 배달 중개 수수료 및 관련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가맹점주들은 배달 중개 수수료와 관련해 가맹본부나 업계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bhc 가맹본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심사숙고해 가맹점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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