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K-팝 톱 플레이어’ 르세라핌(LE SSERAFIM)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7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이 영상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팀 기반 무료 액션 게임 ‘오버워치 2’와 협업으로 만들어졌고, 실사와 높은 완성도의 3D 애니메이션이 교차돼 생생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르세라핌X오버워치2, 콜라보곡 'Perfect Night' MV 공개..."생생한 3D 영상미 압도적"/하이브 쏘스뮤직 |
뮤직비디오는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르세라핌과 저녁 외출에 나선 ‘오버워치 2’ 영웅들의 모습을 번갈아 비춘다. 영상의 배경이 되는 밤은 ‘Perfect Night’라는 제목과 달리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르세라핌의 콘서트를 보러 나선 네 명의 영웅은 지독한 교통 체증에 갇히고, 공연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티켓을 집에 두고 온 것을 알게 된다. 한바탕 소동과 우여곡절 끝에 영웅들은 힘을 모아 시련을 극복하고 공연장에 들어선다. 르세라핌은 연습했던 대로 최고의 공연을 선물하고, 멤버들과 영웅들은 음악으로 하나가 돼 ‘너와 내가 함께라는 사실 만으로 완벽한 밤’을 마음껏 즐긴다.
‘Perfect Night’는 마음이 맞는 동료와 함께라면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즐거울 수 있고, 우리가 함께라는 것 외에는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허윤진이 작사에 참여했고,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팀 13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풀한 안무로 정평이 난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르세라핌의 색다른 면모도 돋보인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일부 공개된 안무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특히 드라이브를 하는 듯 리듬에 맞춰 팔을 움직이는 후렴구 포인트 안무가 중독적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컴백과 동시에 한국 방송 출연과 미국 현지 활동을 병행하며 ‘K-팝 톱 플레이어’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이들은 27일 KBS2 ‘뮤직뱅크’,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 ‘Perfect Night’ 무대를 펼치고, 내달 3일(현지시간 2일)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의 인기 온라인 퍼포먼스 시리즈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