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브랜드 ‘부희’와 협업했다. (사진=CAST 사업 공식 소셜미디어)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과 사업의 취지가 부합되어 참여를 결정했다. 굉장히 재밌는 작업이었고 또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배우 정일우가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 사업,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에 참여한 이유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한류의 외연 확대를 지원하는 '2023 CAST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주관하는 'CAST 사업'은 인기 한류 IP를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과 매칭해 글로벌 전역에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상품을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네 번째 행사로 IP와 기업이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 유통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은 기능성과 독창성, 디자인 및 품질, 시장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배우 정일우 처럼 '2023 CAST 사업'에 참여한 K-스타는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드로잉해 협업 기업에 전달하거나 제품과 연결시키는 시도를 했고, 생품의 소재부터 논의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참여기업과 협업 한류IP는 ▲돌실나이 x 태이 ▲리비저너리 x 픽시(PIXY) ▲모 스포츠 x 원밀리언 ▲보&봉 x 트라이비(TRI.BE) ▲부희 x 정일우 ▲씨앤보코 x 박세정·하나령 ▲알비이엔씨 x 설인아 ▲이스트엔드 x 박제니 ▲뉴트리어드바이저 x 유나이트(YOUNITE) ▲디팩코퍼레이션 x 빌리(Billlie) ▲빌라 에르바티움 x 에이비식스(AB6IX) ▲피텐 x 윤영철 ▲맵씨 x 그림비(grimb) ▲에이더 x 엔믹스(NMIXX) ▲젬블로 컴퍼니 x 펍지: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큐앤코 x 정혁 등이 협업해 세계 소비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B2B 박람회 및 팝업스토어 운영, B2C 이벤트 등 모두 7개 프로모션이 펼쳤다.
또 유럽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메종&오브제(파리), 대만 최대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팝업 아시아(타이페이), 서울 등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행사에 연이어 참여해 각국 바이어를 만났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총 2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2023 CAST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알비이앤씨(마르헨제이), 이스트앤드(시티브리즈), 부희(BUHEE), 빌라에르바티움 등의 기업은 상시 판매가 확정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뤘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이번 CAST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글로벌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한류 콘텐츠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 및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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