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랄프 로렌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랄프 로렌은 2024 폴 홀리데이 여성 컬렉션 런웨이를 뉴욕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024 폴 홀리데이 여성 컬렉션 런웨이 쇼에는 랄프 로렌 코리아 앰버서더 정수정(크리스탈)이 참석했다. 정수정(크리스탈)은 랄프 로렌 컬렉션의 슬리브리스 트위스트 프론트 점프수트에 파커 캐시미어 재킷을 걸쳤고, 메탈릭 카프 스웨이드 소재의 RL 888 박스 카프스킨 미니 크로스바디 체인을 매치했다.
▲ 사진=랄프 로렌 |
이외 케리 워싱턴, 제시카 차스테인, 글렌 클로즈 등 다양한 글로벌 셀럽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세련된 맨해튼 갤러리를 구현하기 위해 매끈한 크롬 양식, 모던한 캔틸레버 의자 및 마호가니 디테일을 특징으로 마련된 이번 런웨이 공간은 랠프 로런의 개인적인 오피스 미학을 그대로 재현한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샹들리에의 따뜻한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그가 아끼는 소장품들은 절충적이며 복합적이고, 개성이 뚜렷한 랠프 로런의 안목을 떠올리게 한다.
런웨이 직후, 게스트들은 랄프 로렌의 폴로 바(The Polo Bar)에 초대돼 만찬을 즐겼다. 랄프 로렌의 디자인 기풍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마호가니 패널과 가죽 소재의 의자부터 층층이 쌓은 승마 작품으로 장식된 진한 푸른색의 벽이 특징적이다.
한편, 2024 폴 홀리데이 랄프 로렌 컬렉션은 쇼 오프닝에 등장한 랄프 로렌 컬렉션의 새로운 RL 888 토트를 포함해 백, 슈즈, 주얼리 등으로 절제된 우아함과 시대를 초월한 화려함을 표현했다. 뉴트럴한 소프트 팔레트와 메탈릭 사이를 포착한 이번 컬렉션은, 자연스럽고 당당하며 고전적인 여성의 고급스럽고 정교한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특히, 테일러드 및 트림 수트 재킷, 드레이프 니트, 스웨이드와 레더의 분리형 룩과 바이어스 컷 가운은 랠프 로런의 개인적인 영감이 가장 잘 돋보이는 아이템들로, 미니멀리즘과 예술적 감성의 균형을 맞추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피스에 비즈와 트위드, 패치워크, 그리고 장신구를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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