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톱10 브리핑] 김민주, 시즌 첫 '톱3'...박도은, '톱7'으로 기적의 역전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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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희 포함 10명 톱10 진입
▲ 임진희(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은 임진희(안강건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임진희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4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시즌 다승왕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한 임진희는 시즌 상금 11억원을 돌파하며 3위이던 상금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2위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했다.  
▲ 이다연(사진: KLPGA)
 임진희에 최종 합계 수코어에서 5타 뒤지며 단독 2위에 오른 이다연(메디힐)은 비록 시즌 3승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두 차례 우승과 이번 준우승을 포함해 톱10 7회를 기록하며 시즌 상금 순위 8위(7억2천939만8,333원)로 시즌을 마감함으로써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우승 없이 상금 순위 50위에 머문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이번 대회 공동 3위는 투어 2년차 김민주(유한양행)와 루키 정소이(노랑통닭)가 차지했다.  
▲ 김민주(사진: KLPGA)
 김민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만 네 차례 톱10을 기록한 김민주는 후반기 내내 한 차례의 톱10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가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  지난 7월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공동 7위) 이후 4개월 만에 수확한 시즌 5번째 톱10이다.  
▲ 정소이(사진: KLPGA)
 루키 정소이는 지난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마다솜(삼천리)과 연장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톱3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제주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공동 7위)에 이은 2주 연속 톱10이자 시즌 5번째 톱10이다.  지난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14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박주영(동부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5위를 차지, 우승 이후 첫 톱5를 기록했다. 시즌 5번째 톱10이기도 하다.  
▲ 박주영(사진: KLPGA)
 이로써 올 시즌 상금 순위를 18위로 마친 박주영은 출산 휴가 직전 시즌인 2021년 상금 순위(17위)에 근접한 순위를 차지하며 출잔 이전의 투어 정상급 선수로서 완벽히 돌아왔음을 알렸다.  올 시즌 루키로서 '어나더 레벨'의 장타 능력을 앞세워 2승을 거둔 방신실(KB금융그룹)은 단독 6위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다. 'SK네트웍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공동 4위) 이후 2주 만에 수확한 시즌 9번째 톱10이다.  
▲ 방신실(사진: KLPGA)
 이로써 방신실은 상금 순위 9위, 대상 포인트 8위, 신인상 포인트 3위로 루키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 공동 7위를 차지한 박도은(노랑통닭)은 올시즌 전체를 통틀어 가장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 박도운(사진: KLPGA)
 직전 대회까지 상금 순위 64위에 머물러 내년 KLPGA투어 시드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박도은은 지난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공동 5위)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톱10을 수확함으로써 상금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 직전 대회까지 상금 순위 60위를 달리던 이지현(등록명: 이지현2)을 상금 순위 61위로 밀어내고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올해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주미는 이번 대회를 공동 7위로 마치며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공동 3위)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6번째 톱10을 수확했다.  
▲ 이주미(사진: KLPGA)
 이주미는 이로써 올 시즌을 상금 순위 29위로 마감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공동 9위에 오른 서어진(DB손해보험)은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5위)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세 번째 톱10을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서어진(사진: KLPGA)
 지난 시즌 한 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 61위에 머물러 한 계단 차이로 시드순위전을 치른 끝에 정규투어로 생환할 수 있었던 서어진은 이번 시즌 비교적 넉넉한 순위로 내년 정규투어 시드 유지를 이뤄냈다.    

서어진과 함께 공동 9위를 차지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올 시즌 3승(메이저 1승 포함)을 거둔 것을 포함해 10번째 톱10 진입을 이루면서 상금 순위 3위, 대상 포인트 7위, 평균 타수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 박지영(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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