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네트 콘타베이트(왼쪽)와 아리나 사발렌카 (사진 : 아네트 콘타베이트 인스타그램) |
WTA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9월 마지막 주 경기 결과가 반영된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톱 20’ 선수들 대다수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하드 코트 시즌 들어 2승을 기록 중인 사발렌카가 생애 처음으로 20위권 내 순위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주까지 20위에 머무르던 사발렌카는 ‘우한 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시즌 2승을 기록하며 4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또한 결승에서 사발렌카에 패배했으나 ‘우한 오픈’ 준우승을 달성한 콘타베이트 역시 27위에서 여섯 계단 오른 21위에 자리하며 ‘톱 20’ 가시권에 이르렀다.
무서운 10대 루키들의 100위권 진입도 눈에 띄었다.
2016 윔블던 주니어 챔피언인 아나스타샤 포타포바(러시아)가 132위에서 무려 39계단 뛰어오른 93위에 안착하며 생애 첫 WTA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모스크바 리버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WTA 사상 첫 2000년대생 우승자가 된 올가 다닐로비치(세르비아) 역시 101위에서 소폭 상승한 97위에 자리하며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