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대한스쿼시연맹(이하 연맹)은 스포츠토토 비발행종목 대상 ‘2023 유·청소년 주말리그’ 공모 사업에 참여해 운영 종목으로 최종 선정됐다.
유·청소년 주말리그는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을 받는 사업이다.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 스포츠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유·청소년 주말리그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리그가 운영된다.
▲ 사진=대한스쿼시연맹 |
연맹은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주말리그를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왔고,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규모 대회 중 ‘제20회 회장배 전국 학생 스쿼시 선수권대회’ 12세·15세 이하부를 본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쿼시 주말리그는 9월 9일부터 수도권(인천), 충청권(청주), 전라권(전주), 경상권(울산)에서 권역별 리그 9회가 진행된다. 이후 각 권역·부문별 1위와 2위는 11월 25일 개최 예정인 왕중왕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연맹의 주말리그 담당자는 대부분의 전국 규모 대회 일정이 대학 입시(고등부)에 맞춰져 있어 8월 이후 짧게는 12월, 길게는 차년 3월까지 12세·15세 이하부 학생선수가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가 매우 적다며, 이번 주말리그는 12세·15세 이하부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경기력 향상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맹은 권역별 리그 운영을 통해 개최 지역 내 다수의 학생선수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그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각 권역·부문별 입상자에게는 메달·스쿼시용품 등 시상품을 지급한다. 또한 연맹은 학생선수가 직접 자신을 평가하고 경기력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자기개발서(훈련일지)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며, 자기개발서 작성이 가장 우수한 4명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리그는 남녀 12세·15세 이하부 학생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리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