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김단비(사진: WKBL) |
2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48-28, 삼성생명의 리드였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갈라진 셈이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도 20점을 쓸어 담으면서 68-39로 4쿼터를 맞았고, 4쿼터에서도 경기 종료 3분 46초를 남기고 85-49, 36점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신한은행은 자신타 먼로가 19득점-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골밑에서 신기성 감독이 원하는 포스트 플레이를 보여주는 데는 미흡했다.
신한은행은 특히 이날 무려 27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22개의 스틸을 당했다. 이날 삼성생명이 기록한 22스틸은 WKBL 역대 한 경기 최다 스틸 신기록이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배혜윤이 혼자서 24점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했고, 박하나(18점)와 아이샤 서덜랜드(12점·10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