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멸망 20년 후, 우리는 여전히 아름다움을 찾고 있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HBO MAX 화제의 신작 '스테이션 일레븐'이 바로 오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다.
오늘부터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볼 수 있는 HBO MAX 신작 '스테이션 일레븐'은 인류의 99.9%를 휩쓸어버린 팬데믹 20년 후, 생존 이상의 의미를 찾기 위해 세상을 떠도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이다.
▲HBO MAX 신작 '스테이션 일레븐', 23일 독점공개..."세상 멸망 20년 후"/파라마운트 |
타임, 가디언 등 21개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의 동명 소설 ‘스테이션 일레븐’을 원작으로 해, 드라마 또한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미국의 유력 매체 베니티 페어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TV 쇼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USC 스크립트 어워드 텔레비전 부문, 미국 감독조합상의 텔레비전 영화 및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감독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하는 등 평단과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키며 찬사를 끌어냈다.
'스테이션 일레븐'은 유명 배우 아서 리앤더가 리어 왕 공연 도중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그날, 팬데믹이 세상을 휩쓸어 인류의 99.9%가 사라지는 비극과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20년 후, 리어 왕의 무대에 올랐던 아역 배우 키어스틴은 아서가 남기고 간 ‘스테이션 일레븐’이라는 한 권의 책과 함께 살아남아 셰익스피어 희곡을 공연하는 유랑 악단과 함께 소수의 생존자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 곳곳을 떠돈다. 20년 전 죽은 아서와 살아남은 키어스틴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스테이션 일레븐'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 특유의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섬세하고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해 차별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문명이 무너지고 혼란이 가득한 가운데서도 생존 그 이상의 의미를 찾아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마션'의 맥켄지 데이비스, '올드', '코코', '수면의 과학'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돈 룩 업', '테넷'의 히메쉬 파텔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팬데믹 전후의 삶을 교차하는 인물들의 시간을 통해 그려내며 흥미로운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는 '스테이션 일레븐'은 바로 오늘부터 오직 왓챠에서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