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호주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샤라포바는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해리엇 다트(영국, 131위)에 세트스코어 2-0(6-0,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샤라포바는 급격한 기온 변화 속에서도 단 한 게임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그는 총 20개의 위너를 기록했고 범실은 16개에 그치며 기분 좋은 대회 시작을 알렸다.
첫 경기를 깔끔하게 끝낸 샤라포바는 200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경기 종료 후 샤라포바는 “지난해 윔블던과 마찬가지로, 이번 1회전에서도 실력이 뛰어난 본선 진출자와 만났다”며 “하지만 내 상대 선수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았고, 필요한 대로 하나씩 해내며 경기를 치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2회전에 오른 샤라포바는 레베카 피터슨(스웨덴, 64위)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