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네트 콘타베이트 인스타그램 |
콘타베이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셰수웨이(대만, 27위)에 세트스코어 2-1(3-6, 6-2, 7-5)로 승리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2015년 ‘광저우 오픈’ 이후 4년여 만이다. 광저우 오픈 당시에는 콘타베이트와 셰수웨이가 같은 코치 아래에서 훈련하는 사이였는데 두 서수의 맞대결에서는 콘타베이트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그리고 약 4년 만에 성사된 이번 맞대결에서도 콘타베이트가 웃었다. 1세트부터 세수웨이의 매서운 공세가 있었으나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특히 리턴 부분에서는 완벽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첫 번째 리턴에서 53%의 확률로 포인트를, 브레이크 포인트에서는 73%의 높은 득점력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나오미 오사카(일본),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 13위) 등 상호들을 연파하고 생애 첫 프리미어 멘터토리 대회 16강에까지 오른 셰수웨이는 콘타베이트를 맞아서도 먼저 첫 세트를 가져가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콘타베이트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세수웨이의 돌풍을 잠재우고 대회 8강에 오른 콘타베이트는 애슐리 바티(호주, 11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