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나오미 오사카 인스타그램 |
지난 시즌 US오픈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랭킹 5위)가 새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첫 경기에서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오사카는 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호주의 10대 루키 데스타니 아이아바(247위)에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승리했다.
한 시간도 걸리지 않고 끝난 이 경기에서 오사카는 여섯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모두를 챙겼고, 9개의 서브에이스를 챙기며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사카는 대회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오사카는 “오프 시즌에 어깨가 좋지 않아서 서브 연습을
많이 하지 못 했다”며 “오늘 경기에서 서브를 잘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체력적인 보강을 더욱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시즌의 첫 경기를 승리한 오사카는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라트비아, 11위)와 4강을 두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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