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WTA 엘리트 트로피 공식 인스타그램 |
무구루사는 31일(현지시간) 중국 저하이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로빈 카멜리아 그룹 1경기에서 장 슈아이에 세트스코어 2-1(3-6, 6-3, 6-2)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무구루사는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남은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됐다. 반면 장 슈아이는 아나스탸사 세바스토바(라트비아, 11위)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경기 종료 후 무구루사는 “경기 시작이 좋지 않았다. 리듬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며 “장 슈아이에게 많은 포인트를 쉽게 줬다. 그래서 그는 경기를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1세트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1세트가 끝난 후 이 상황이 내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남은 세트가 있으니 문제될 것은 없었다. 오늘 경기로 더 많은 것을 보고 기회를 찾는 방법을 배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