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 [사진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
운전 중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수 김흥국이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치 뺑소니로 결론이 난 것처럼 오해가 되는데 화가 난다"며 "그간 경찰의 공정한 처분만 믿고 있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김흥국은 "저와 오토바이 양자 모두 신호위반이고 단순 접촉사고일 뿐인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사건이 확대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김흥국은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정지 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시도하다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당시 이를 수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도 받는다. 이 사고로 30대로오토바이 운전자는 정강이가 찢어지는 등 3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바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김흥국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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