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임영웅 별빛정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8월 말까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이하 영웅시대)’의 후원금 3000만원으로 서울숲 중앙호수주변의 나대지를 ‘별빛정원’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후원금 3천만원을 이용해 호수를 관망할 수 있는 산책로와 벤치를 조성하고 꽃과 나무를 심기로 했으며, 이 공간이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 가는 휴식공간은 물론 새로운 포토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서울숲 '임영웅 별빛정원' 조성 예정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12년 '신화숲'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타들의 팬클럽 후원을 통해 공원·녹지의 비어있는 공간에 숲과 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1만629㎡에 수목 2만5천719그루가 식재됐다. 이번 '임영웅 별빛정원'은 59번째 사례다. 이와 관련하여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녹화사업을 위한 자발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숲의 나대지 공간이 식물이 가득한 정원으로 바뀌면 더욱 쾌적해지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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